안녕하세요
어제 오후에 갔던 커플입니다
간신히 예약을 하고 여자친구랑 들뜬 마음으로 갔어요
하도 유명한 곳이기에 예약하기 힘들다고 그랬는데 운이 좋았나봐요
카페 분위기는 뭐랄까
아늑하고 다람쥐랑 새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힐링카페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더라고요
어색어색하게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이 검사지를 가지고 와서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열심히 검사지 작성하고 여자친구랑 보드게임 한판하고 있으니
교수님?? 교수님이 오시더라고요
우리는 조용한 다른 방으로 데려가시더니ㅋㅋㅋㅋ
거기서 조근조근 설명을 해주시는데
전 심리카페가 아니라 점보러 온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나의 성격과 여친 성격까지 그렇게 잘 맞추시던지
소름돋을정도??
서로에 성격에 대해서 얘기듣다보니
우리가 왜 그동안 싸웠는지 알겠더라고요
이번기회에 여친에 대해서 많이 알수 있었습니다
여친이 이유없이 삐질때가 있어서 전 답답하고 짜증내고 화내고
결국 싸움으로 번졌는데
이유를 알고나니 이해가 조금은 되더라고요
정말 좋은 경험하고 갑니다
저희 앞으로도 계속 예쁜 사랑하겠습니다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카페테라피 번창하시길!ㅋㅋㅋ
